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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에 실린 SK하이닉스 반도체, 우주에서 첫 교신 성공

모민철모민철 기자· 2026. 10. 8. PM 3:51:13· 수정 2026. 10. 8. PM 3:51:13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초소형위성 개발·운용 기업)는 8일 국산 부품을 실은 우주검증위성 'E3T 2호기'가 지상국과 첫 양방향 교신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나라스페이스는 현재 위성의 기본 상태를 점검하며 초기 운영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E3T 2호기는 국내 개발 우주용 반도체와 전자소자, 부품, 기술을 실제 우주환경에서 시험하기 위해 제작됐다. 크기는 12U급 초소형위성으로 무게는 18.08kg이며, 4U 본체 시스템과 8U 탑재체 공간으로 구성됐다. 서로 다른 특성의 장비들을 우주에서 시험하고 수집 데이터를 지상으로 전송하도록 설계됐다.

SK하이닉스의 D램과 낸드플래시도 실제 우주환경에서 검증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인세라솔루션의 고속 정밀 조정 거울, 모멘텀스페이스의 반작용휠, KAIST의 자세결정 및 시스템 모듈이 시험 대상에 포함됐다. 코스모비가 개발한 전기추력기용 1A급 할로우음극과 인터그래비티 테크놀로지스의 궤도 수송선 항전 장비도 E3T 2호기에서 검증된다. 나라스페이스는 지난해 11월 누리호 4차 발사 때 우주검증위성 'E3T 1호기'를 우주에 올렸다. E3T 1호기는 현재 약 11개월째 운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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