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경쟁이 당 분열시켜선 안 돼…새 지도부 중심 힘 모아야"
문재인 전 대통령은 17일 더불어민주당(대한민국 중도개혁주의 정당, 2015년 창당) 전당대회에 영상 축사를 보내 “경쟁이 당 분열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며 경쟁 속에서도 포용과 단결을 이룰 것을 당부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대전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번 당대회를 보며 우려가 큰 것이 사실”이라고 언급하며 당원들에게 결과에 승복하고 서로를 아우르는 모습을 보여줄 것을 강조했다.
행사는 이날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대전광역시 유성구 소재 컨벤션 센터)에서 열렸다. 문 전 대통령은 "이번 당원 대회를 바라보며 우려가 큰 것이 사실"이라며 "이대로 가면 큰일"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그가 무게를 둔 지점은 집권 여당의 책무였다. 문 전 대통령은 “지금 나라 사정이 매우 엄중하다”며 “집권 여당이자 국정을 책임지는 정당으로서 민주당의 주어진 책무가 무척 무겁다”고 짚었다. 이어 “당원 대회가 끝나는 즉시 갈등을 털어내고 새롭게 출범하는 지도부를 중심으로 단단히 힘을 모아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민생을 언급하며 축사를 마무리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의 성공을 강력하게 뒷받침하고 고달픈 국민의 삶을 온전히 돌보는 민생 안정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주길 간곡히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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