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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5월 소비자물가 4.2% 상승

박세미박세미 기자· 2026. 6. 11. AM 11:29:18· 수정 2026. 6. 11. AM 11:35:04

미국에서 지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년 전보다 4.2% 올랐다. 이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에너지 가격이 크게 오른 영향이 컸다.

미국 노동부 노동통계국이 6월 11일 발표한 5월 CPI는 1년 전보다 4.2% 올랐다. 이는 4월 상승률 3.8%보다 0.4%p 높은 수치다. 전월 대비로는 0.5% 올랐다.

이번 물가 상승은 에너지 가격 급등이 주도했다. 5월 에너지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9% 상승하며 전체 CPI 상승분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에너지 상품 가격은 40.6% 상승했으며, 휘발유 가격은 1년 전보다 40.5% 올랐다. 등유 가격도 전년 동월 대비 58.9% 높아졌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월 대비 0.2%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2.9%였으며, 4월 상승률 0.4%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에너지 가격 상승이 물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으나, 근원 물가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향후 물가 추이를 관찰하며 통화정책 결정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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