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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5사, 연고점 대비 30~60% 폭락…증권가 "하반기 미·유럽 수주 기대"

박세미박세미 기자· 2026. 7. 19. PM 2:17:12· 수정 2026. 7. 19. PM 3:35:43

국내 방산 주요 5개사의 주가가 최고점 대비 평균 43% 하락했다. 올해 초 급등했던 이들 기업은 최근 조정을 받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3월 4일 기록한 52주 신고가 165만5천원 대비 지난 16일 종가 기준 43% 하락했다. 현대로템은 지난 4월 30일 고점 28만2천원 대비 44% 하락했고, 한국항공우주는 지난 3월 3일 고점 대비 31% 하락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3월 4일 기록한 18만4천원 대비 64% 급락했고,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4월 22일 고점 111만8천원 대비 33% 조정받았다. 증권가는 방산주 약세의 원인으로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장기화에 따른 중동 지역 계약 지연 가능성과 대형 수주 공백,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 수주 불발을 꼽았다.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은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에 나섰으나, 캐나다 측이 독일 조선사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하면서 수주에 실패했다.

대신증권 최정환 연구원은 폴란드, 에스토니아, 노르웨이, 핀란드 등에서 K9 자주포가 운용되고 있어 진입장벽의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전했다. DS투자증권 강태호 연구원은 중동 내 여러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한국 방위산업에 전쟁 장기화가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짚었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7월 15일(현지시간) 이란의 순항미사일 시설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이 공습이 호르무즈 해협 민간 상선 공격 수행 능력을 약화시켰다고 발표했다.

증권가는 2026년 하반기 스페인 K9 자주포 공동개발 사업과 미국 입찰 등에서 수주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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