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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없으면 추가 조치 경고한 이재명 대통령

김근호김근호 기자· 2026. 10. 2. AM 11:45:30· 수정 2026. 10. 2. AM 11:47:27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우크라이나가 북한군 포로 송환 관련 비공개 합의를 부인하며 공개 사과를 거부할 경우 추가 조치를 하겠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이 1일(현지시간) "이 사안은 외교적 오해 정도로 해두자"고 말한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사안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달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총회에서 북한군 포로 2명의 한국 송환 사실을 공개한 뒤 제기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비공개를 요구해 비공개로 합의한 사안을 일방적으로 공개했고, 자신이 최대한 예의를 갖춰 아쉽다고 밝혔는데도 합의 사실이 없다고 주장해 상대국 국가원수를 거짓말쟁이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합의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하라고 했더니 도리어 남북 간 군사충돌 임박 운운하며 한반도 전쟁 발발을 기도하는 우크라이나에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고 적었다. 그는 이 문제를 국민과 국가의 위신에 관한 문제로 보고 "묵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당 북한군 포로 2명은 지난해 1월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인원이다. 시비하 장관은 "이 상황이 아주 가까운 시일 안에 해결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우리에게 한국은 중요한 국가"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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