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최대 90조원 자사주 매입 계획 발표 임박…주가 영향 주목
삼성전자가 다음 달 향후 3년간 최대 90조 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로 사들일 계획의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한다. 이는 임직원에게 지급할 특별경영성과급과 성과조건부 주식(PSU) 제도에 필요한 자사주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부 임직원에게 지급할 특별경영성과급과 성과조건부주식 제도에 필요한 자사주 확보를 위해 추가 매입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르면 다음 달 이사회를 통해 매입 규모와 일정을 확정할 수 있으며, 시장에서 거론되는 90조 원은 향후 3년간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바탕으로 한 추정치이다.
KB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을 375조 원, 내년 548조 원으로 추정했다. 2028년에도 내년과 같은 수준의 영업이익을 낸다고 가정하면 3년간 누적 영업이익은 1471조 원에 달한다. 삼성전자 노사는 반도체 사업부의 3년간 특별경영성과급으로 영업이익의 10.5%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적용한 3년간 성과급은 약 154조 원이다. 세금 약 40%를 제외하면 임직원에게 실제 지급해야 할 주식 가치는 약 93조 원으로 추정된다.
성과조건부주식(PSU) 지급에 필요한 물량도 별도로 확보해야 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성과조건부주식 제도를 도입하며 직원 12만 8000명에게 직급에 따라 200주 또는 300주를 지급하기로 약정했다. 평가 시점까지 주가 상승률에 따라 지급 물량이 늘어나는 구조다. 현재 주가 수준이 유지되고 최대 지급 배수인 200%가 적용되면 필요한 자사주는 약 7058만 주, 금액으로는 약 22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가 특별경영성과급과 성과조건부주식(PSU) 지급을 위해 향후 3년간 최대 90조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검토 중이다. 이는 반도체 사업부 임직원에게 지급할 특별경영성과급과 PSU 제도에 필요한 자사주 물량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삼성전자는 노사 합의를 통해 반도체 사업부 임직원에게 영업이익의 10.5%를 특별경영성과급으로 지급하기로 했으며, 세후 실제 지급해야 할 주식 가치는 약 93조 원으로 추정된다. 현재 보유 자사주 외에 약 90조 원 규모의 추가 매입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되며, 이는 향후 3년간 약 2억 9000만 주에 달하는 물량이다. 이 규모는 지난 10년간 주주가치 제고 목적으로 매입한 자사주 총액 30조 7000억 원의 약 3배에 해당한다.
최대 90조 원에 달하는 대규모 장내 자사주 매입 계획이 현실화될 경우, 시장의 매도 물량을 흡수하고 유통 주식 수를 줄여 삼성전자 주가의 중장기적인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하락기에 주가를 떠받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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