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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링크 8만 기지국으로 미 통신 3강에 도전

모민철모민철 기자· 2026. 10. 31. PM 8:53:39· 수정 2026. 10. 31. PM 8:53:39

스타링크가 미국 이동통신 3강에 정면 도전한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미국 내 최소 8만 개 이동통신 기지국(셀 사이트) 접근을 추진하며 스타링크를 버라이즌·AT&T·T-모바일과 직접 경쟁하는 무선 통신사로 키우는 움직임이 알려졌다.

스페이스X는 주요 통신 인프라 기업들과 기지국 임대 협상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약 4만 개 기지탑을 소유·운영하는 크라운캐슬도 협상 상대로 거론된다. 크라운캐슬의 최고경영자(CEO) 크리스 힐라브란트는 10월 21일 실적발표 전화회의에서 스페이스X 등 위성 사업자와의 임차 논의 여부를 밝히지 않으면서 “모든 당사자와 대화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답했다.

스타링크가 위성을 보유하고도 기지국 확보에 나선 이유는 무선 통신 인프라의 구조에서 찾을 수 있다. 기지탑은 전국 어디서든 휴대전화를 연결해 주는 기간 인프라다. 이동통신사들은 대개 탑을 직접 짓지 않고 공간을 빌려 쓰는 방식으로 커버리지를 넓힌다.

다만 관련 논의는 아직 초기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이스X는 8만 개 기지국과 관련한 계약 체결 사실을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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