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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장 "호르무즈 해협 안보 기여 검토中…美 구체적 요청 없어"

김인환김인환 기자· 2026. 8. 1. PM 10:03:36· 수정 2026. 8. 1. PM 10:03:36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7월 31일(현지시각)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으로부터 호르무즈해협 관련 군자산 파견 구체적 요청을 받은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위 실장은 경제안보 차원에서 실질적 기여 방안을 검토 중임을 밝혔다.

위 실장은 이란의 해협 봉쇄 등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호르무즈해협의 자유통항이 한국 경제안보와 직결된 중요한 이해관계임을 강조했다. 정부는 국회 동의와 여론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는 점을 명시하면서도, 할 수 있는 영역에 대해 타진하는 수준에서 미국 측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위 실장은 이 대통령의 남미 3개국 순방에 동행했다. 이번 발언은 순방 일정 중 이뤄진 것으로, 현지에서 군사적 대응 가능성을 포함한 다양한 옵션을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국은 브라질·아르헨티나와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 협상을 연내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브라질·칠레·아르헨티나 3개국은 한국의 핵심 광물 및 에너지 수입선 다변화 거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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