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의장, 미국·이스라엘에 협약 이행 촉구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이 미국과 이스라엘에 양해각서(MOU)로 맺은 합의를 지킬 것을 요구했다.
현지 시각 3일 갈리바프 의장이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전 이란 최고지도자의 장례식 조문을 위해 이란을 방문한 이고르 세르게옌코 벨라루스 하원 의장과 회담했다고 전했다. 갈리바프 의장은 '미국과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자신들의 약속을 이행하지 않는다면 이란은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갈리바프 의장은 이란과 벨라루스 간 협력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미국의 일방주의에 반대하는 국가들이 브릭스(BRICS)와 상하이협력기구(SCO)를 통해 공동 대응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세르게옌코 의장은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에 대한 애도를 표하며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을 규탄했다. 갈리바프 의장은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전 이란 최고지도자의 장례식 조문을 위해 이란을 방문한 허웨이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부위원장과도 회담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미국을 비판하며 중국과의 협력 강화 의사를 밝혔다. 갈리바프 의장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국의 어떠한 간섭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갈리바프 의장은 미국이 전 세계적으로 일방주의를 추구하고 있다며, 이란과 중국이 정치·경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여 긴장 완화에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 부위원장은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에 대한 애도를 표하며, 양국 관계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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