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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서 규모 3.1 지진…주변 원전 23기 정상

백영우백영우 기자· 2026. 8. 23. AM 11:31:48· 수정 2026. 8. 23. AM 11:31:48

23일 오전 6시 43분께 전남 해남군 서북서쪽 21㎞ 지역에서 규모 3.1 지진이 발생했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이번 지진과 관련해 인근을 포함한 국내 모든 원전의 안정성에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진앙은 북위 34.66도, 동경 126.40도이며 진원 깊이는 21km로 추정된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에서는 지진동을 느낄 수 있다며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해남 서북서쪽 지역에서는 최근 10일 동안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 7회, 미소지진을 포함해 총 71회 발생했으며, 2020년 4월 26일부터 6월 11일까지 동일 지역에서도 76회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한국수력원자력(한국전력공사 자회사, 국내 원자력발전소 운영 및 수자원 개발)은 이번 지진과 관련해 현재 가동 중인 모든 원전이 정상 운전 중이며 지진으로 인한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한수원에 따르면 각 원전에서 계측된 지진값은 모두 지진 경보 설정값인 0.01g보다 낮은 수준으로 확인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원자력 안전 규제 및 방사선 방재를 담당하는 국가행정기관)는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한빛원전(전남 영광군에 위치한 원자력발전소, 한국수력원자력 운영) 현장을 비롯해 국내 원자로시설에서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아 시설 안전성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최종 확인했다. 고리·새울·월성·한울·하나로 원전 등 다른 원자력시설에서도 지진계측값은 0.0001~0.0016g으로 낮은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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