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아동 인구 227만명 줄어든 가운데 장애아동 2만명 늘어
전체 아동 인구가 10년 새 227만 명 넘게 급감한 반면, 장애를 가진 아동은 2만 명 가까이 늘어나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0.82%에서 1.39%로 소폭 상승했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이 발간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아동 인구 감소 추세 속에서도 장애 아동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은 2025년 기준 장애 아동의 유형을 분석한 결과 지적 장애가 42.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자폐성 장애(34.0%)와 뇌병변 장애(9.2%)가 그 뒤를 이었다고 밝혔다. 장애 정도를 기준으로 보면 심한 장애를 가진 아동이 87.9%로 대다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심하지 않은 장애는 12.1%였다.
영유아·청소년 장애 아동 비율 상승…특수교육 대상자 12만 명 넘어
연령대별로 보면 영유아기와 청소년기 모두에서 장애 아동의 비율이 상승했다. 만 6세 미만의 장애 영유아가 전체 영유아 집단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15년 0.30%에서 2025년 0.45%로 0.15%포인트 증가했다. 만 6세 이상 18세 미만의 장애 청소년 비율은 같은 기간 1.05%에서 1.67%로 0.62%포인트 증가하며 영유아층보다 더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인구 구조의 변화는 교육 현장에서도 수치 차이로 확인됐다. 학령기 인구 전체가 줄어드는 상황 속에서도 특수교육에 대한 수요는 늘어났다. 2021년 660만 7,497명이었던 전체 학령기 인구는 2025년 593만 6,412명으로 4년 만에 67만 명 이상 감소했다. 반면 특수교육 대상자 수는 같은 기간 9만 8,154명에서 12만 735명으로 2만 2,581명 늘어났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이 '통계로 보는 장애아동(KODDI 통계) 뉴스레터'를 발간했다. 이 통계는 아동 인구 감소 속에서 장애 아동 수와 비중, 특수교육 대상자가 함께 늘어났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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