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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단비에 마산만 가뭄 해소…밤샘 침수 막아

박세미박세미 기자· 2026. 8. 17. PM 5:47:10· 수정 2026. 8. 17. PM 5:47:10

집중호우로 마산만 일대 가뭄이 해소되는 가운데, 해안가 저지대는 해수면이 높아지는 대조기 현상과 비가 겹쳐 침수 위기가 닥쳤으나 창원시의 밤샘 대응으로 피해를 막았다. 15일부터 16일까지 이어진 비는 메말랐던 농경지와 식수원을 적셨으나, 바닷물 수위가 연중 가장 높아지는 시기와 만나 배수가 어려워질 위험이 있었다. 이에 창원시는 해안가와 저지대 등 취약 지역에 대한 관리에 나서는 등 전 직원이 비상 근무에 돌입했고, 강기윤 시장도 배수펌프장 등 핵심 시설을 직접 찾아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호우로 내린 비는 폭염과 가뭄이 이어진 지역의 가뭄 해갈에 도움이 됐다. 다만 단시간에 강한 비가 쏟아질 경우 산사태나 옹벽 붕괴, 해안 저지대 역류 등 복합 재난으로 번질 위험이 컸다. 이에 창원시는 산사태 취약지 예찰을 강화하고 하천변 산책로와 지하차도 통제를 선제적으로 준비하는 등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강기윤 창원특례시장은 "대조기 만조와 겹쳐 침수나 산사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대비에 만전을 기했다"며 "사전 대비로 접수된 피해 없이 가뭄을 해갈하는 성과를 거뒸다"고 밝혔다. 이어 "기후변화에 따른 극한 호우와 해수면 상승에 대비해 도시 방재 역량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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