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업노조, 다음 주 월요일 중노위에서 교섭 재개
삼성전자 노사가 성과급 지급 문제로 협상이 중단된 지 약 2주 만에 다시 만나게 되었다. 정부의 중재로 교섭이 재개되었으며, 오는 18일 중앙노동위원회에서 논의를 진행한다.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초기업노조는 지난 13일 협상 결렬을 선언한 바 있다.
노조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사측 대표교섭위원 교체를 교섭 재개의 선행 조건으로 제시했다. 정부의 중재로 이 조건이 충족되면서 대화가 다시 가능해졌다. 김 장관은 삼성전자 경영진을 만나 노조 면담 결과와 정부 입장을 전달했다. 사측은 김형로 부사장을 대신해 여명구 DS부문 피플팀장을 새로운 대표교섭위원으로 교체했다. 여명구 팀장과 최승호 위원장은 16일 평택 노조 사무실에서 사전 면담을 진행했다. 노조는 영업이익의 15%를 상한 없이 지급하는 것을 제도화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21일부터 18일간 총파업에 나설 입장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해외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뒤 노조에 '우리는 한 몸 한 가족'이라며 '지금은 지혜롭게 힘을 모아 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 회장은 '매서운 비바람은 제가 맞고 다 제 탓으로 돌리겠다'며 '우리 한 번 삼성인임을 자부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해보자'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회사 내부 문제로 국민에게 심려를 끼친 점, 그리고 삼성에 대한 지지와 격려를 보내는 국민에게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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