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7.91% 급등…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상한가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01.89(17.91%) 급등한 6595.45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4.23포인트(1.15%) 오른 5657.79로 출발해 오름폭을 크게 확대했다.
빅테크 기업들의 막강한 실적이 AI 투자 우려를 거둬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Azure)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하고 메타의 광고 매출이 27% 늘었으며, 아마존은 AWS 매출 성장률 37%와 내년 설비투자 계획 2200억 달러로 상향을 발표했다.
국내 증시의 반등은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의 반도체주 투자심리 회복과 최근 폭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마이크론, 샌디스크, AMD, 인텔 등 주요 반도체 종목이 두 자릿수 상승세를 보였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8.19% 급등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확인된 빅테크의 설비투자 확대와 주도주 중심의 실적 가시성 개선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반도체 디레버리징 종료 가능성과 수요 도미노 현상을 근거로 상승 국면을 전망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과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한국 메모리 업체의 현 주가가 저평가 상태에 놓여 있어 바닥을 확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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