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장원 국정원 전 1차장, 특검팀 재소환돼 조사받아
권창영 특별검사팀이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국정원) 1차장을 세 번째로 소환해 비상계엄 관련 의혹을 조사했다. 특검팀은 국정원 관계자 조사 과정에서 국정원이 비상계엄 다음 날 오전 국가안보실로부터 '우방국가에 비상계엄의 배경을 설명하라'는 요청과 함께 한글 문건을 전달받은 정황을 포착했다. 특검팀은 조태용 전 원장의 지시에 따라 홍장원 전 1차장 산하 해외 담당 부서가 주한 미국 중앙정보국(CIA) 책임자를 국정원으로 불러 해당 문건의 취지를 설명했고, 홍 전 차장이 이 모든 과정을 보고받고 재가했다고 밝혔다. 홍 전 차장은 비상계엄 선포 직후 부서장 회의에서 합수부 업무 지원 논의 의혹에 대해 '합수부의 '합' 자도 나온 적 없다'고 부인했으나, 특검팀은 계엄 당일 산하 부서장 회의를 소집해 계엄 관련 지시를 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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