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공장 사고로 13번째 이주노동자 사망
경기도 이천의 자갈공장에서 23살 베트남 출신 노동자가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숨졌다. 올해 작업 현장에서 목숨을 잃은 이주노동자는 13명이다.
사고는 이달 10일 새벽 발생했다. 뚜안 씨는 가동 중인 컨베이어 벨트를 점검하기 위해 기계 아래로 들어갔다가 몸이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현장에는 그 혼자뿐이었다.
뚜안 씨는 건설 현장 사고로 다친 아버지를 대신해 여덟 식구의 생계를 책임져 온 장남이었다.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한국행을 택한 그는 지난달 15일 고향을 찾아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가족들과 얼굴을 마주했다. 3년 만의 귀향이었지만, 불과 한 달 뒤 그는 유해로 돌아왔다. 이달 20일 베트남 노이바이 국제공항(베트남 하노이의 국제공항)에서 유해를 맞이한 이모 쩐티 흐엉은 "한국으로 떠날 때는 그렇게 건강하고 늠름했던 아이가 이렇게 한 줌 재가 되어 돌아왔다"며 "이 기막힌 심정을 어떻게 말로 다 표현할 수 있을까"라고 말했다.
뚜안 씨의 동생 응우옌 반 투는 "저희 가족이 겪은 이 비극적인 일을 한국에 있는 베트남 동포 그 누구도 다시는 겪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올해 확인된 이주노동자 산업재해 사망은 13건에 이른다.
본 기사는 AI가 생성하였으며, 사람이 검수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