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80% 장악…미국 AI 전략 약점
지난해 전 세계에 배치된 휴머노이드 로봇 약 1만 6000대 중 1만 3000대가 중국에 배치되어 80%가 넘는 점유율을 확보했다. 상하이 애지봇(중국 로봇 제조사)은 5200대, 항저우 유니트리 로보틱스(중국 로봇 제조사)는 4200대를 출하했다. 이는 서구권 최고 물량인 테슬라의 점유율 5%를 앞선다. 현재 가동 중인 중국 내 산업용 로봇은 200만 대를 넘어섰으며, 이는 일본의 4배, 미국·한국 각각의 5배 규모에 해당한다.
뉴스위크는 지난 15일(현지시각) 중국이 로봇 생산·배치 및 AI 현장 적용에서 미국을 추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스케일 AI(미국 데이터 라벨링 기업)의 맥스 펜켈은 미국이 모델과 반도체 분야에서는 앞서지만, 데이터와 현장 적용에서는 뒤처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2035년 AGI 개발을 목표로 15개년 계획을 추진 중인 반면, 미국의 국가 AI 정책 제안서는 4쪽 분량에 그쳤다. 국제로봇연맹(IFR, 국제기구) 사무총장 수잔 빌러는 미국이 국가 로봇 전략 필요성 논의를 늦게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오픈소스 전략으로 AI 확산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알리바바의 AI 모델 첸이 대표 사례로 꼽힌다. 미국-중국 경제·안보 검토위원회(미국 의회 산하 위원회)는 중국이 국가 보조금과 산업 자원을 AI 분야에 집중 투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한민국은 근로자 1만 명당 산업용 로봇 1012대를 보유해 세계 1위 로봇 밀집 국가이자 세계 4위 로봇 시장이지만, AI 자율 로봇 분야 특허 점유율은 12%로 미국(35%)과 중국(30%)에 비해 격차가 있다. 핵심 부품의 해외 의존도가 높은 공급망 구조는 중장기 경쟁력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현대차그룹이 미국 조지아 공장에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투입하고, 삼성전자가 레인보우로보틱스에 투자한 것은 AI 패권 경쟁에서 현실 세계 데이터 확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AI 패권 경쟁은 결국 누가 더 많은 현실 세계의 데이터를 먼저, 더 넓게 확보하느냐의 싸움으로 이어진다. 로봇이 공장과 가정을 채워갈수록 데이터 격차는 되돌리기 어려운 방향으로 굳어질 수 있다.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라는 마지막 방어선이 유지되는 동안, 현장 데이터 경쟁의 결과는 이미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본 기사는 AI가 생성하였으며, 사람이 검수한 기사입니다.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