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500원 돌파, 금융시장 불안 커져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서며 금융시장이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는 원화 가치가 낮게 유지되는 구조적 추세에 중동 전쟁 등 국제 지정학적 위험이 더해진 결과다.
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 34분 기준 1496.52원으로 전날보다 9.82원 상승했다. 지난 23일 장중 1518.4원까지 올랐던 환율은 전날에도 1517.3원을 기록하는 등 1500원대 안팎에서 거래되며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구조적 달러 수요 증가와 대외 취약성
원·달러 환율은 올해 1월 초부터 1400원대 중후반에서 움직이며 고환율 구간에 진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추가 보복 가능성을 경고한 이후 환율은 1500원을 돌파했다. 경상수지 축소와 개인·기업의 해외투자 확대에 따른 구조적 달러 수요 증가가 환율 상승의 원인으로 나타났다.
개인의 미국 주식 투자와 국민연금의 해외 투자 비중 확대도 달러 수요를 높였다. 지난해 개인의 미국 주식 매수 규모는 47조 원을 넘어 전년 대비 3배 증가했으며, 국민연금은 전체 자산의 58%를 해외에 투자하며 원화 가치 하락 압력을 가중했다.
박형중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우리은행 소속 경제 분석가)는 중동 리스크가 더해지면서 원·달러 환율의 균형축이 1400원대에서 1500원대로 이동했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투자자들이 한국 시장을 대외 변수에 취약한 곳으로 인식하면서 원화 가치 하락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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