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INKs 연대 한계…중러, 이란 공격에 소극적 관망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 속에서 중국·러시아·이란·북한(CRINKs) 연대가 한계를 드러내며 소극적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이란은 북한과 함께 2년 넘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했다. 개전 이후 이란은 러시아산 무기의 공급국으로 변모했다. 이란은 2022년 가을부터 러시아에 샤헤드(Shahed) 드론 등을 공급했으며, 지난 10년간 구축한 ‘그림자 선단’(서방 제재 회피 위한 석유 운송 네트워크, 10년 구축)을 활용한 불법 거래 네트워크를 러시아와 공유했다. 양국 간 무역 규모는 전쟁 이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해 50억 달러에 육박했다. 러시아는 이란에 첨단 전투기, 방공 시스템, 정밀 유도 무기 등은 지원하지 않으며, 중동 지역 내 미군 자산의 위치 정보 공유 및 개량형 드론 기술 제공 수준의 지원만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란의 호르무즈해협 봉쇄와 주변 걸프국 에너지 시설 공격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했으며, 러시아는 상당한 이익을 얻었다. 안토니우 코스타(유럽연합 정상회의 상임의장)는 러시아를 '이란 전쟁의 유일한 승자'라고 했다. 러시아 우랄산 원유 가격은 이란 전쟁 이전인 지난 1~2월 배럴당 평균 52달러였으나 3월에 70~80달러 선으로 상승했다. 키이우경제대 연구소에 따르면 러시아는 개전 이후 석유·가스 판매로 하루 최소 9700억 원을 벌어들였다.
미국은 이란 전쟁으로 군의 주요 무기 재고가 빠르게 소진됨에 따라 우크라이나에 공급 예정이었던 무기를 전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검토 대상에는 패트리엇, 사드 등 방공 요격 미사일이 포함된다. 미국은 전쟁 초기 16일 동안 1만 1000발 이상의 탄약을 사용했으며 그 비용이 260억 달러에 달했다. 현재 무기 소진 속도로는 일부 핵심 무기 재고가 한 달 내 소진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러한 무기 재고 소진은 장기적으로 대중국 견제 능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이란 전쟁으로 5월 14~15일로 연기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베이징 방문을 앞두고 중국에 유리한 상황이 조성됐다. 중국은 희토류 수출 통제로 미국의 관세 압박에 맞서왔는데, 이란 전쟁으로 희토류를 활용한 대미 협상력이 강화됐다. 아시아와 유럽의 미국 동맹국들은 유가 급등과 군사 개입 압박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으며, 미국과 동맹 간 불협화음이 표출되고 있다.
본 기사는 AI가 생성하였으며, 사람이 검수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