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beTimes

이준석, 한동훈 '기자 인지' 논란에 "바이든-날리면 같다"

백영우백영우 기자· 2026. 5. 13. PM 2:34:07· 수정 2026. 5. 13. PM 2:58:05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한동훈 부산 북갑 무소속 후보가 기자회견 중 넘어진 카메라 기자를 인지하지 못했다고 해명한 것을 두고, 과거 '바이든-날리면' 보도 논란 당시의 상황에 빗대어 비판했다. 이 대표는 13일 YTN 라디오에 출연해 한 후보의 해명이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하며, 이 사건을 '날리면'이라고 해명했던 당시와 유사하다고 말했다.

사고는 지난 9일 부산 북구 구포시장 근처에서 열린 한 후보 출마 기자회견 도중 발생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한 방송사의 카메라 기자가 무대 아래로 떨어졌고, 이 과정에서 한 후보 캠프의 김윤형 대변인도 함께 넘어졌다. 넘어진 직후 한 후보는 반대편을 보고 손을 흔들고 있었다. 이후 카메라 기자가 떨어진 쪽으로 고개를 돌려 4초가량 바라보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에 온라인에서는 한 후보가 사고를 인지하고도 무신경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한 후보 측은 사고 직후인 10일 “한 후보는 해당 기자가 넘어지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으며, 이는 영상에서 충분히 확인 가능하다”고 해명했다. 또한 “상황 발생 직후 사회자에게 상황을 확인했으며, ‘괜찮다’는 답변을 받은 뒤 기자회견을 이어갔다”고 덧붙였다.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영상을 보면 한 후보가 사고를 몰랐을 리 없다”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한 후보의 ‘못 봤다’는 해명이 정직하지 못한 태도라고 비판했다.

이준석 대표는 한 후보의 이러한 해명이 유권자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았다. 이 사건은 정치인의 소통 방식과 위기 대처 능력이 유권자들에게 어떻게 비춰지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분석된다. 빠르게 확산하는 영상과 온라인 여론 속에서 정치인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가 민감하게 작용할 수 있음이 다시 한번 확인되었다.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데일리 브리핑 구독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 또는 SMS로 받아보세요. 무료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