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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나는 태양광 플랫폼, 5G 통신망 보강 시험 나선다

모민철모민철 기자· 2026. 6. 25. AM 7:51:19· 수정 2026. 6. 25. AM 9:28:47

뉴멕시코 기업 Sceye가 이르면 8월, 태양광 동력 비행선으로 성층권에 올라 일본 해안 상공에서 5G 통신망을 넓히는 시험을 진행합니다. Sceye가 개발 중인 이 '하늘 나는 태양광 플랫폼'은 높은 고도에서 넓은 지역을 커버하며 위성보다 적은 에너지로 통신 신호를 보낼 수 있는 '성층권 기지국(HAPS)'입니다. 길이 약 60미터의 이 비행선은 헬륨으로 채워진 본체에 태양광 패널을 달았으며, 일본 해안 도착 후 성층권(약 18km 상공)에 머물며 맞춤형 안테나로 데이터 통신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Sceye 최고경영자(CEO)는 이 플랫폼이 값비싼 위성 발사나 복잡한 궤도 운용 없이도 우주와 비슷한 환경에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성층권에 안정적으로 플랫폼을 유지하는 것은 기술적 난제다. Sceye의 비행체는 공중에 떠 있을 만큼 가벼우면서도 필요한 시스템을 탑재할 만큼 튼튼해야 한다. 낮 동안 태양광으로 에너지를 충분히 저장해야 하며, 밤이나 악천후 시 바람으로 인해 위치가 흐트러질 경우 이를 복구할 전동 팬을 구동할 에너지도 확보해야 한다. Sceye는 2024년 시험 비행에서 이러한 기술적 과제를 증명했다. 당시 비행체는 12일 동안 상공에 머물며 다양한 위치에서 임무를 수행했다. Sceye와 같은 HAPS(High Altitude Platform Station) 기업들은 에어버스 자회사 Aalto 등 다수이며, 이들은 재난 지역 인터넷 제공, 지구 관측 등 다양한 목적을 목표로 삼고 있다. 지상에서의 5G 망이 포화 상태에 이르거나 커버리지 확장에 한계가 있을 때, 성층권의 HAPS는 마치 이동통신 기지국처럼 공중에 떠서 데이터를 중계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이는 미래의 통신 인프라가 지상망과 위성망, 그리고 HAPS를 아우르는 다층 구조로 진화함을 시사한다.

프란센 CEO는 언젠가 하늘을 나는 HAPS(High Altitude Platform Station)를 보는 것이 항구의 배나 기찻길의 열차를 보는 것처럼 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Sceye 외에도 에어버스 자회사인 Aalto 등 여러 기업이 HAPS 개발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이들 플랫폼은 인터넷 서비스 제공 외에도 지구 표면 관측, 재난 감시 등 다양한 목적을 수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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