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정청래, ‘신천지·분열주의’ 논쟁으로 공방 치달아
김민석·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22일 예비경선 투표 이틀 차를 맞아 ‘분열주의’와 ‘검찰개혁’을 놓고 상대를 향한 공세를 펼쳤다. 김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정 후보를 겨냥, ‘신천지’와 자신이 명칭한 ‘반명도 분열주의’를 거론하며 대결각을 세웠다.
정 후보를 둘러싼 신천지(1984년 설립된 기독교복음선교회,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연관성 의혹이 김 후보 공격의 근거가 되고 있다. 정 후보의 당 대표 시절 통일교·신천지 특검이 무산된 점을 들어 의혹이 제기됐으며, 김 후보가 이를 우회적으로 쟁점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 후보 측은 즉각 반발하며 친청계 의원들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하고 사퇴하라"고 규탄했다. 문정복·박규환 최고위원과 조승래 전 사무총장 등도 김 후보의 발언을 비판하는 입장을 표명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0일 오후 정 후보 차량을 발과 도구 등으로 가격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 정 후보는 차량 습격 사실을 언급하며 SNS에 자신이 제기한 ‘암살단 모집’ 의혹 관련 기사를 공유하고 ‘참담하고 서글프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정 후보 차량 파손 소식에 대해 ‘큰 유감’을 표하면서 진상 파악과 자신이 우려하는 ‘신천지 개입 등 비정상’의 발본색원을 주문했다. 경찰은 체포영장을 집행하지 않고 소환 조사를 통해 경위를 확인할 방침이며, 재물손괴죄 등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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