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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연구 "킥보드, 오토바이보다 뇌손상 위험 3배 높아"

박세미박세미 기자· 2026. 8. 8. PM 4:36:06· 수정 2026. 8. 8. PM 4:36:06

공유 전동 킥보드를 타다 사고를 당할 경우 오토바이보다 뇌나 내부 장기 등 중상을 입을 확률이 3배나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첼시 앤드 웨스트민스터 병원 데이비드 보단스키 연구팀은 잉글랜드와 웨일스의 중증외상 환자 데이터(2020~2022년)와 공유 킥보드 사고 기록(2020~2024년)을 분석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분석 결과 성인 전동 킥보드 이용자는 오토바이 이용자보다 외상성 뇌손상 위험이 3.45배, 혈관 손상 위험이 3.24배, 내부 장기 손상 위험이 1.46배 각각 높았다. 자전거 이용자보다도 외상성 뇌손상 위험이 1.74배 높았다.

성인 전동 킥보드 이용자는 오토바이 이용자보다 골절 위험이 20%, 자전거 이용자보다 10% 각각 낮았다. 전동 킥보드 이용자의 헬멧 착용률은 5.9%로, 오토바이(75.7%)와 자전거(45.0%)에 비해 낮았다.

연구팀은 낮은 헬멧 착용률과 함께 작은 바퀴와 충격 흡수 장치 부재로 인한 전복 위험, 서서 타는 자세로 인한 무게중심 불안정성을 뇌손상 위험이 높은 이유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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