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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국토안보부 장관 멀린과도 불만 갖나

백영우백영우 기자· 2026. 8. 9. AM 5:37:11· 수정 2026. 8. 9. AM 7:33:2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크웨인 멀린 국토안보부 장관의 발언과 정책이 행정부 기조와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불만을 갖는 것으로 8일(현지시간) 전해졌다.

소식통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멀린 장관의 발언과 정책이 행정부 기조와 맞지 않는다며 불만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멀린 장관은 이달 초 오클라호마시티 회의에서 이민이 미국인의 일자리를 빼앗는다는 주장은 모든 산업에서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반(反)이민 성향의 트럼프 대통령 지지층이 멀린 장관을 비판했다. 우파 인플루언서 로라 루머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멀린 장관의 해임을 요구했다.

멀린 장관은 이후 소셜미디어에 불법 체류자들에 대한 사면은 없다고 해명했다. 최근 이민자 총격 사망 사건이 발생하자 멀린 장관은 차량 정차 단속을 일시 중단하도록 지시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하루 만에 소셜미디어를 통해 해당 정책을 원래대로 뒤집었다. 지난달 4일 워싱턴 DC 독립기념일 불꽃놀이를 안전상 이유로 연기하자고 제안했던 것도 멀린 장관으로 전해졌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행사를 강행했다.

행정부 고위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현재까지는 멀린 장관의 해임까지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멀린 장관을 향한 대통령의 불만이 계속되면 국토안보부 정책 추진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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