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은 감싸고 용혜인은 외면한 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이 의혹이 제기된 두 장관 후보자를 옹호와 침묵으로 엇갈리게 대응하고 있다. 야당의 공세가 이어지는 4일, 코로나19 치료제를 둘러싼 로비(돈이나 편의를 제공해 영향력을 행사하는 행위) 연루 의혹을 받는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당이 공개적으로 감싸 안은 반면, 한 사람이 장관과 비례대표 의원직을 함께 맡는 것이 문제가 된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공식 발언을 피했다.
야당이 '코로나19 치료제 로비 연루' 의혹이 제기된 김 후보자와 장관 후보직과 비례대표 의원직 겸직 비판을 받는 용 후보자를 동시에 겨냥해 공세를 강화하자 민주당은 두 사람 사이에서 서로 다른 온도를 보였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이날 충남도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이 인사청문 절차가 시작되기 전부터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낙인찍기에 몰두하고 있다"며 "답을 정해놓고 후보자를 범죄자로 모는 것은 인사 검증이 아니라 인민 재판"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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