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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김승원 사퇴에 "살신성인" 평가

백영우백영우 기자· 2026. 9. 19. PM 7:19:56· 수정 2026. 9. 19. PM 7:19:56

김승원 후보자가 자진 사퇴하자 여당은 '국정 부담을 덜겠다는 결단'이라며 존중하는 입장을 보였다.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국정에 부담을 더해서는 안 된다는 후보자의 결단을 존중한다"고 밝혔고, 서영교 법제사법위원장과 강득구 민주연구원장도 각각 "결단을 존중한다", "개인의 이해득실보다 국민을 먼저 생각한 공직자다운 자세"라 평가했다. 박지원 의원은 "살신성인의 본보기"라고 적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김 후보자의 사퇴를 계기로 오히려 한동훈 의원을 비판에 나섰다. 전용기 최고위원은 "후보자의 사퇴로 모든 의혹 제기 과정까지 정당화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한동훈 의원이 공개한 '기소 계획 보고서' 등 수사 관련 문건이 어디에서 나왔고 어떤 경로로 한동훈 의원의 손에 들어갔는지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득구 민주연구원장도 "문건 입수 경위는 반드시 규명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사퇴 기자회견을 열고 자진 사퇴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사퇴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과 함께 한동훈 의원의 수사 기록 유출 의혹 규명을 촉구했다. 한민수 최고위원은 "한동훈 의원의 수사 기록 유출 연루 의혹 등에 대해선 끝까지 무관용의 원칙으로 단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공개 수사자료가 정치적으로 활용됐다면 자료를 건넨 사람과 이를 이용한 사람 모두 법에 따라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입장도 나왔다.

조국혁신당도 같은 입장을 냈다. 박병언 대변인은 논평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정무적 부담을 고려해 자진 사퇴를 결정한 김승원 후보자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후보자가 소명해야 할 부분이 존재했다고 해도 한동훈 발 '수사자료 편집 정치'가 부활한 것은 매우 우려할 부분"이라며 "범진보진영의 단결로 부활하려는 '수사자료 편집 정치'를 막아내자"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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