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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지뢰 폭발 조사 결과 두고 '서울의 자작광대극'이라 반박

백영우백영우 기자· 2026. 9. 30. AM 8:34:18· 수정 2026. 9. 30. AM 10:06:37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이 30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남북 경계의 완충 지대) 지뢰 폭발 사고의 원인이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우리 군 발표를 "서울의 자작광대극"이라며 부인했다.

김여정은 '도발의 장본인들은 자작광대극의 대가를 각오해야 할 것'이라는 제목의 담화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내놓았다. 그는 우리 군이 북한군 지뢰로 최종 판정될 경우 상응조치를 하겠다고 밝힌 데 맞서 반박했다. 이번 사건이 10여 년 전 '목함지뢰 사건'을 방불케 하는 자작극이라는 주장도 내놨다.

김여정은 북한군이 단 한 번도 군사분계선을 넘어선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군이 8월부터 매일 경고사격을 실시했다고 주장하며 책임을 서울 쪽에 돌렸다.

2015년 목함지뢰 사건 당시 한국군 부사관이 중상을 입었고, 군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상응조치로 송출한 바 있다. 이번 사고가 최종적으로 북한군 지뢰로 판정될 경우 상응조치 여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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