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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극초음속 선전에 군이 기만이라 반박했다

백영우백영우 기자· 2026. 10. 5. PM 2:16:55· 수정 2026. 10. 5. PM 2:16:55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이 극초음속미사일(소리보다 다섯 배 이상 빠르게 날아가는 미사일) 발사를 앞세워 '피할 방법이 없다'고 선전했지만, 한국 군은 '기만과 과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두 주장이 갈린 핵심은 이 미사일이 요격(요격: 날아오는 미사일을 쳐서 막는 것)이 어려운 불규칙한 비행 기술을 실제로 확보했는지에 있습니다.

검증 안 된 성공 주장

그러나 북한 발표 내용만으로 발사 훈련의 성공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 극초음속 미사일의 가장 중요한 특성은 발사 뒤 상승과 하강을 반복하며 활공하는 단계에서 속도가 마하 5 이상이어야 한다는 점이다. 김여정 부장은 "미사일의 속도를 알아야 한다"고 강조하면서도 활강 단계 속도는 공개하지 않았다. 그는 "파도식 비행궤도 방식을 적용했을 때 적들은 1차 도약점 이후부터는 목표를 소실했다"고 주장했지만 이를 뒷받침할 1·2차 정점 고도도 내놓지 않았다.

북한의 공개 보도를 종합하면 북한은 2021년 9월부터 지금까지 약 8차례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를 했다. 다만 한국 군 당국은 2024년 이전 4차례 발사에 대해서는 '정확도·사거리 미흡'을 이유로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로 인정하지 않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은 북한이 3일 새벽에 발사한 중거리 전략미사일(극초음속 미사일)의 비행 궤적을 한국과 일본이 놓쳤다고 주장했다. 군 당국은 북한이 공개한 내용에서 속도와 정점 고도 같은 핵심 데이터가 빠져 있다며 기만과 과장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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