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내년 최저임금 질문에 즉답 못했다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내년 최저임금을 묻는 질문에 즉답하지 못했다. 10월 7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조지연 의원이 내년 최저임금이 1만700원이냐고 묻자 이 장관은 '네'라고만 답했다. 취임 15일 만에 치른 첫 국정감사에서 나온 모습이다.
이날 국감에서는 에너지·환경 이슈와 맞물린 중소기업 사업 환경을 두고 여야 공방이 벌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정진욱 의원은 "윤석열 정권이 정치적 의도를 갖고 특정 산업을 초토화한 경우가 있다"며 태양광 산업을 대표적 사례로 꼽았다. 그는 "그 피해를 고스란히 중소기업이 입었다"며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비상한 피해에는 비상한 구제가 있어야 한다"고 중기부의 전폭적 지원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서지영 의원은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인사청문회 당시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에 대해 "괴담이라고 보지 않는다", "국민들이 판단하실 문제"라고 답한 것을 거론했다. 서지영 의원은 "3조원 이상의 예산을 들여 방류 이후 15만 건을 조사했지만 단 1건도 기준치를 넘는 결과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의 삼중수소 배출량이 1천54테라베크렐로 일본의 6배를 넘는다며 대중국 방사능 유출 대책 마련을 지적했다.
김성원 산자중기위원장은 이 장관에 대해 "취임한 지 며칠 안 됐지만 상당한 학습이 돼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공무원들이 적어준 자료로 학습이 돼 있다는 점에 우려도 있다"며 야당의 시각으로 더 면밀히 바라보는 것이 정치인 출신 장관의 역할이라고 당부했다.
데일리 브리핑 구독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무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