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이재명 대통령 부모 묘소 이장 촉구…민주당 '막장 정치' 비판
국민의힘 이진숙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 부모의 묘소에 대해 농지법(농사짓는 땅의 사용을 정한 법) 위반 의혹을 제기하며 이장, 즉 무덤을 다른 곳으로 옮길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12일 '패륜 행위'이자 '막장 정치의 전형'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10일 경북 봉화군에 있는 이 대통령의 부모 묘소를 직접 찾아 "농지로 묘를 쓸 수 없는 곳"이라며 이장을 요구하고, 묘소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이 의원은 같은 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봉화군에서 3년에 걸쳐 철거 명령을 통보했지만 이 대통령 일가는 묘소를 철거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이라면 불법행위가 드러난 이상 이장을 하든 철거를 하든 국민에게 모범을 보이라"고 요구한 것은 잘못이 아니라고 반박하며, "불법 행위를 지적한다는 이유로 '패륜'이라는 비판을 받는 것 자체가 국민에 대한 패륜 정치"라고 맞섰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 의원을 제척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전직 방통위원장이라는 이력을 근거로 '이해충돌'을 주장했고, 국민의힘은 '표적 제척'이라며 표결에 불참했다. 이 의원은 "이의를 제기한다"며 "오늘 참여한 민주당 의원들에 대해 국민적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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