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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아파트 공급 3년새 4분의 1로 급감

박세미박세미 기자· 2026. 11. 7. PM 11:09:57· 수정 2026. 11. 7. PM 11:09:57

올해 강원지역 아파트 공급 물량은 2천여 가구로, 3년 전보다 77%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의 아파트 공급 물량은 2023년 9천100여 가구에서 지난해 3천200여 가구로 줄었다. 전국적으로 주택시장 침체가 몇 년째 이어지는 가운데 강원도도 예외가 아니다.

공급이 급감했음에도 미분양 문제는 지속되고 있다. 강원도 내 미분양 주택은 3개월째 3천 가구를 웃돌고 있다. 다 지어 놓고도 팔리지 않는 준공 후 미분양은 3개월 연속 1천500가구를 넘으며 전체 미분양 주택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정화옥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춘천시 지회장은 "아파트 분양 가격은 많이 올랐는데 실제 매수 수요는 크게 줄었다"며 "기존 아파트도 거래가 잘되지 않는 상황이어서 신규 분양 물량을 해소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기존 주택의 매수 심리가 위축돼 있고, 신규 가구가 미분양을 분양받는 데 한계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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