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부, AI 기반 거짓말탐지기 개발에 3000만 달러 투입
미 국방부가 AI(인공지능)로 작동하는 거짓말탐지기 '폴리그래프 플러스'(Polygraph+) 개발에 향후 5년간 3030만 달러를 쓰는 예산을 요청했다.
'폴리그래프 넥스트'(Polygraph Next)로도 불리는 이 프로그램은 AI와 머신러닝 기반 채점 알고리즘, 그리고 기기를 몸에 부착하지 않고도 생리학적 신호를 측정하는 '스탠드오프 센싱' 기술에 초점을 맞춘다. 해당 내용은 국방부 예산 요청 문서를 MIT 테크놀로지 리뷰가 보도했다.
예산 문서에 따르면 새 기술은 신규 직원 심사와 '내부 위협 탐지'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내용은 예산 문서를 바탕으로 한 보도로 알려졌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체제의 펜타곤은 폴리그래프 검사를 확대해 왔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2026년 9월 이란과의 전쟁에서 미 무기 비축량 부족이 보도된 이후 합동참모본부 장교 약 50명이 폴리그래프 검사를 받았다. 다만 폴리그래프 플러스 예산은 아직 의회 승인을 받지 못했다.
사법 시스템에서의 폴리그래프 활용을 연구해온 영국 노섬브리아 로스쿨의 키리 코토글로우 교수는 이번 사업을 "복잡한 것을 유형화하려는 잘못된 노력"이라며 기술의 한계를 지적했다. 또 국방혁신단(DIU)은 2023년 기만 탐지 제품을 보유한 기업을 찾는 공개 제안 절차를 통해 두 개 회사를 선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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