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의원, 유시민 작가에 “비판 누적…병 깊어졌다”
'원조 친명'으로 불리는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낸 유시민 작가에 대해 '화가 쌓여 병이 더 심화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23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유 작가의 '정권 필패론', '썩은 내 나는 어물전' 등의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의 잘못된 점을 비판할 수 있지만 말과 언어가 지나치게 과하고 심하게 나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 작가가 비평가로 남을 것인지 선수와 응원단장 역할을 할 것인지 선택할 길목에 왔다고 밝혔다. 이러한 발언은 8월 17일 전당대회 예비경선 기간 중 나온 유 작가의 언행이 특정 후보 지원 의도를 에둘러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 의원은 민주당을 사과 상자에 비유하며 상자 속 사과 하나가 썩었다면 그 사과만 외과적 수술로 빼내 전체 사과를 보존하는 것이 정당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의 공개적인 갈등은 친명·비명 진영 내부의 결속과 향후 정당 지지도 변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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