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beTimes

대통령실, 이주노동자 발언 논란에 "맥락과 골자를 함께 고려해달라"

김근호김근호 기자· 2026. 10. 29. PM 12:08:06· 수정 2026. 10. 29. PM 12:08:37

이재명 대통령이 이주노동자와 다문화가정 관련해 연일 발언을 이어가자 청와대는 29일 "특정 단어보다 발언의 맥락과 골자를 고려해달라"고 해명했습니다. 다문화가정 관련해서는 해명 문구를 한 시간 만에 바꿔 재배포하기도 했습니다. 왜 이런 해명이 잇따른 것일까요.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알림을 통해 "국무회의에서 노동 일자리를 언급한 것은 외국인 노동자가 핵심이 아니라, 임금이 보장되는 질 좋은 농어업 생산적 일자리를 만들자는 취지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2026년 10월 27일 국무회의에서 "외국인 노동자를 불러다가 일해도 국가 경제에 크게 도움이 안 된다"고 말했고, 이는 사실관계와 다르고 차별을 정당화한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다문화가정 관련 발언에 대해서도 해명이 이어졌다. 강 수석대변인은 "다문화가정 지원을 없애자는 것이 아니다"라며 "우리 국민에게 역차별로 다가가는 부분이 있다면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 골자"라고 밝혔다. 그러나 약 한 시간 뒤 수정 알림을 배포해 "산후조리원 이용 우선순위의 공정성과 합리성을 높여 모든 출산 가정이 공감할 수 있는 지원 체계로 개선하자는 제기였다"고 표현을 바로잡았다. 이 대통령은 28일 엑스(X·옛 트위터)에 보수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펨코) 글을 인용해 공유하며 "다문화가족들이 피해를 입지 않는 것을 넘어 우대까지 할 필요성이 큰지, 우대 제도 폐지가 필요한지 등에 대해 지방정부와 협의는 물론 시행령 개정까지 포함해 깊이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데일리 브리핑 구독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무료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