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택구입 여력 2년 3개월 만에 최저
올해 1분기 서울에서 집을 사려는 사람들의 구매력이 2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아졌습니다. 이는 소득이 중간 정도인 가구도 예전보다 집을 사기가 더 어려워졌음을 의미합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의 주택구입 잠재력지수(KB-HOI)는 7.8을 기록했습니다. 이 수치는 2023년 4분기(5.9) 이후 가장 낮은 것이며, 지난해 3분기(11.7)부터 두 분기 연속 하락했습니다.
이는 서울의 중위가구 월 소득이 2023년 1분기 600만원에서 올해 1분기 679만원으로 13.2% 증가하는 동안,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중위매매가격은 9억8422만원에서 12억157만원으로 22.1% 상승했기 때문이다. 주택 가격이 소득 증가율보다 더 빠르게 올랐다. 또한, 지난해 10월부터 서울 전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지정되면서 무주택자에게 LTV 40%가 적용되고 DSR 규제와 주택가격별 대출한도 규제가 적용돼 대출 가능 금액이 줄어든 점도 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KB-HOI는 중위소득 가구가 일정 원리금 상환 범위 내에서 구입할 수 있는 아파트 재고 비율을 나타낸다. 현재의 낮은 지수는 높은 집값과 상대적으로 느린 소득 증가, 그리고 강화된 대출 규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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