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beTimes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서 8조 원이 20분에 털렸다

모민철모민철 기자· 2026. 10. 30. PM 10:21:55· 수정 2026. 10. 30. PM 10:21:55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해킹을 당했다. 단 20분 만에 약 8조 4천억 원어치의 가상화폐가 사라졌다. 가상화폐 역사상 최대 규모의 피해다.

미국의 한 가상화폐 거래 추적업체는 이번 사태가 북한 해킹 조직 '트레이더트레이터'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트레이더트레이터'(북한 발 가상화폐 탈취를 수행해 온 해킹 조직으로, 미국 FBI 등이 지목)는 지난해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비트'(가상화폐 거래 플랫폼)에서 2조 원을 훔친 사건 당시 미국 FBI가 지목했던 조직이다.

바이낸스는 직원의 노트북이 해킹당했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황석진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북한 해킹 기술이 세계 랭킹 1~2위 수준이라며 AI가 전문 해킹 조직과 결합하면 더 정교한 공격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바이낸스는 고객 손실을 전액 보상하겠다고 약속했으나 동결된 자금은 4조 원으로 해킹된 액수의 절반이다. 해킹 피해 발표 직후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4% 이상 급락하며 6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데일리 브리핑 구독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무료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