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 장례식 시작, 미국·이스라엘 공습 책임 묻는 분위기
이란의 전 최고 지도자인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의 장례식이 7월 4일(현지시간) 시작되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지 넉 달여 만에 열리는 이 장례식은 일주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란 정부는 수도 테헤란에서 약 2천만 명이 조문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약 100개국에서 조문단이 참석한다.
이스라엘이 지난 4월 이란의 종전 협상단을 암살하려 했던 정황이 알려졌다. 협상단은 미국과의 협상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이스라엘의 비행기 공격 첩보를 입수하자, 비행기 운행을 급히 중단하고 육로로 귀국했다. 이 시도는 갈리바프 의회 의장 등 공습에서 살아남은 핵심 인사들을 겨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라엘 측은 해당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그러나 이란은 과거에도 미국과의 막후 협상에 관여했던 자국 인사들을 표적 공습으로 제거한 바 있으며, 하메네이의 차남 모즈타바 역시 공습으로 사망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황이다. 모즈타바가 장례식에 모습을 드러낼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하메네이의 죽음과 관련된 국제적인 긴장감 속에서 이란의 내부 상황과 후계 구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데일리 브리핑 구독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무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