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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3500억원 투입해 7·8월 농축수산물 할인 행사

박세미박세미 기자· 2026. 6. 27. AM 5:51:03· 수정 2026. 6. 27. AM 5:51:03

주요 식재료 값이 전반적으로 오르면서 정부가 역대 최대 규모의 할인 행사를 열고 물량 확보에 나선다.

25일 기준 쌀(20㎏) 소매가격은 6만2386원으로 1년 전보다 6%, 평년보다 15% 올랐다. 배추(1포기)는 3819원으로 1년 전보다 5%, 평년보다 3% 상승했고, 상추(100g)는 1110원에 거래되며 각각 11%, 6% 올랐다. 파(1㎏)는 6124원으로 1년 전보다 21%, 평년보다 15% 올랐으며, 미나리(100g)는 1390원으로 평년보다 40%, 1년 전보다 14% 비쌌다.

풋고추(100g)는 지난해보다 13%, 평년보다 20% 오른 1474원, 수박은 1통에 2만5668원으로 지난해보다 13%, 평년보다 26% 비싼 가격을 기록했다. 소고기(등심 1+등급·100g)는 1년 전보다 26%, 평년보다 15.5% 상승했고, 돼지고기 삼겹살(100g)은 1년 전보다 7.8%, 평년보다 6.9% 올랐다. 닭고기(1kg)는 지난해보다 17.7%, 평년보다 15% 올랐으며, 계란(특란 30구)은 7485원으로 1년 전보다 6.9%, 평년보다 10% 상승했다.

고환율 영향으로 수입 축산물 가격도 크게 뛰었다. 미국산 냉장 척아이롤(100g)은 4413원으로 지난해보다 32%, 평년보다 60.3% 비싸졌다. 수산물 가격도 상승했다. 국산 고등어는 1마리에 4708원으로 지난해보다 7.7%, 평년보다 9.6% 올랐다. 갈치는 1만4071원으로 지난해보다 11.8%, 평년보다 18.6% 상승했다.

오이(10개)는 지난해보다 37%, 평년보다 27% 내린 6116원에 거래됐다. 양파(1㎏)는 3%, 13% 하락한 1778원을 기록했다. 참외(10개)는 1만6158원, 사과(10개)는 2만5548원으로 각각 15%·12%, 11%·16% 내렸다. 정부는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7월과 8월 두 달간 3500억원을 투입해 농축수산물 전 품목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1인당 최대 3만원의 할인 한도가 적용되며, 품목별로 계란은 20%, 쌀은 20kg당 6000원, 가격이 급등한 수산물은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정부는 노르웨이산 고등어 2천t을 직수입하고, 영국·페로제도 등 신규 수입국을 발굴하며 국내산 수출 물량을 내수로 돌려 수매·공급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정부는 계란 가격 안정을 위해 신선란 수입 물량을 6배 이상 확대하여 2억 개를 추가 수입한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가용한 수단을 총동원해 하반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 이내로 관리되도록 최선을 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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