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민주당에 평택 재선거 단일화·합당 중단 이유 질의
조국혁신당을 이끈 조국 전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에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당시 단일화를 거부하고 합당 논의를 멈춘 배경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다. 조 전 대표는 21일 페이스북에 '평택을 재선거와 관련하여 민주당이 답해야 할 10가지 질문'이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과거 잘못으로 공석이 된 지역구에 후보를 내지 않던 관행과 달리 이번 평택을 지역구에 민주당이 공천한 이유, 단일화 요구에도 김용남 후보가 응하지 않은 이유 등을 물었다. 또한 2028년 총선에서의 단일화 전략 방향과 조국혁신당의 정치적 위상에 대한 질문도 제기했다.
조 전 대표는 민주당의 공천 결정과 득표율에 대해 질문했다. 그는 조국혁신당의 평택시 비례 득표율(7.59%)보다 조국 후보 본인이 27.24%를 득표하며 훨씬 많은 지지를 받은 배경, 그리고 민주당 지지자의 절반가량이 조국 후보에게 투표했을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포함했다. 조 전 대표는 선거 기간 중 단일화 필요성을 강조했음에도 민주당과 김용남 후보가 이를 거부한 배경에 의문을 표했다. 또한, 민주당 자체 여론조사에서 단일화 없이도 이길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 아닌지 분석했다.
조 전 대표는 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선거 기간 내내 조국 후보 사퇴를 요구했던 점을 언급하며, 민주당이 생각하는 단일화가 '조국혁신당 후보 사퇴를 통한 단일화'일 뿐인지 물었다. 또한, 6.3 선거 이전 합당 제안이 내부 이견으로 중단되었고, 선거 기간 중 단일화 및 합당 제안까지 거부당한 상황을 지적하며, 현재 민주당에게 조국혁신당은 의석 수 확보를 위한 형식적인 존재에 불과한지 질문했다. 조 전 대표의 이번 공개 질의는 단순히 과거 선거 과정의 해명을 넘어, 미래 야권 재편 논의에 대한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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