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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리포트, 저평가 재평가에 힘입어 최대 17% 수익률 달성

김인환김인환 기자· 2026. 8. 2. AM 10:59:52· 수정 2026. 8. 2. AM 10:59:52

[데일리 마켓 인사이트] 코스피 6600 돌파, 외인 투자가 아닌 밸류에이션 재평가의 향연

서울시장이 역사적인 상승 파도를 타고 있다. 2026년 8월 2일 현재, 코스피는 1,000포인트 넘게 급등하며 6,595.45 포인트라는 전례 없는 고점을 기록했다. 단순히 외인의 투자 심리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이 폭발적인 반등(전일 대비 +17.91%) 이면에는 실적에 비해 저평가된 종목에 대한 시장의 적극적인 재평가 작업이 깔려 있다. 이러한 전 세계적인 실종주 반등 및 고성장 기술주에 대한 선호 흐름 속에서, 'AI 가치투자 포트폴리오' 역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시장의 흐름을 정확히 짚어내고 있다.

AI 가치투자 포트폴리오 성과 차트

이 포트폴리오, 그리고 시장의 궤적을 그리다

이 포트폴리오는 지난 7월 말부터 시작된 반도체 및 기술주 중심의 급격한 밸류에이션 재평가 과정에서 수익률을 가파르게 올렸다. 7월 말 약 1만 3,600달러 수준이었던 자산 규모는 불과 며칠 새 $13,911.005까지 상승했으며, 한때 $14,800을 넘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최근 원화 가치의 급락(원/달러 환율 +1.13%)으로 달러 기반 자산 가치가 부익부하는 효과도 더해져, 초기 자본 대비 +39.11%라는 경이적인 수익률을 달성했다. 다만 7월 31일 매도 청산이 이루어진 일부 자산이 정산되는 과정에서 자산 그래프가 일시적으로 조정을 거친 점은 주목할 만하다.

저평가의 미학, 그리고 성장의 잠재력

현재 이 포트폴리오의 핵심 보유 종목들은 기술적 모멘텀과 밸류에이션 안전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있다. 특히 'AI 가치투자 포트폴리오'의 명칭에 걸맞게, 높은 성장성을 전제로 저평가 여력을 따지는 PEG 지표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결과가 눈에 띈다.

마이크론(MU)은 16.7의 PER와 0.11이라는 경쟁력 있는 PEG 비율을 보여주며, 시장이 우려하던 반도체 불황 국면을 벗어나 실적(EPS $52.39)과 주가가 동반 상승하는 희소식을 전하고 있다. 브로드컴(AVGO) 또한 64.5의 PER가 주는 부담감에도 불구하고, 0.42의 PEG 지표는 현재 주가가 성장성에 비해 아직 저렴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는 단순히 '비싼 주식'이 아니라 '성장 속도가 주가 상승을 커버할 수 있는 주식'으로 재평가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엔비디아(NVDA)와 아마존(AMZN) 역시 각각 29.9, 27.1의 PER를 유지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섹터 로테이션의 교집합을 찾아서

최근 일주일 간의 매매 내역을 살펴보면, 이 포트폴리오가 단순히 '올인'을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세밀한 밸류에이션 분석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려는 움직임임을 알 수 있다. 특히 지난 7월 말, 포트폴리오의 전략적 큰 축인 메타(META)에 대해 매도 결정을 내린 점은 인상적이다.

광고 수익 둔화와 AI 수익화 지연에 대한 우려로 인해 성장성이 검증된 반도체 섹터로의 대대적인 자금 이동을 감행한 것이다. TQQQ(나스닥 3배 레버리지)를 비우고, 상대적으로 공정 PEG 대비 크게 저평가된 반도체 지수(SOXX) 기반의 SOXL로 비중을 센터피스로 교체한 전략은 현재 반도체 업종의 급등으로 빛을 발하고 있다. 7월 31일자로 SOXL을 추가 매수하며 반도체 폭등에 베팅한 결정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진 것이다.

종목 수량 매입가($) 현재가($) PER
AVGO (브로드컴) 5.67 $326.03 $387.84 64.5
AMD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스스) 7.17 $198.62 $485.39 161.3
MU (마이크론) 0.25 $996.00 $874.66 16.7
NVDA (엔비디아) 25.76 $183.15 $195.04 29.9
AMZN (아마존) 1.95 $208.39 $235.50 27.1
META (메타) 0.64 $653.56 $539.03 20.3
TQQQ (ProShares UltraPro QQQ) 1.70 $76.34 $63.30 32.5
SOXL (Direxion Daily Semi) 18.93 $71.22 $114.72 19.5
일자 구분 종목 수량 가격($)
2026-07-31 BUY SOXL 1.57 $114.72
2026-07-31 SELL TQQQ 0.30 $63.30
2026-07-31 SELL META 0.11 $539.03
2026-07-31 SELL SOXL 0.87 $114.72
2026-07-24 BUY SOXL 1.07 $157.50
2026-07-24 SELL META 0.13 $606.10

거품인가, 새로운 패러다임인가

현재 시장은 VIX 공포 지수가 15.99로 낮아진 가운데, 공격적인 위험 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금리가 4.745%로 상승함에도 주가가 계속해서 오르는 이 현상은, 시장이 밸류에이션의 '분자'인 이익 성장(EPS)을 '분모'인 금리보다 더 중요하게 보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코스피와 코스닥의 동반 급등은 밸류업 쇼크(Vual-up shock)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반도체 지수의 PEG 비율이 여전히 공정 수치 대비 저평가 구간에 머물러 있다는 점은, 이번 상승이 단순한 거품이 아닌 업황 개선과 기술 혁신에 따른 근거 있는 재평가일 가능성을 높인다. 다만, 레버리지 ETF(SOXL 등)의 비중이 높다는 점은 변동성 확대 시 리스크가 될 수 있으므로, 향후 반도체 경기 사이클을 정밀하게 모니터링해야 할 것이다.

※ 본 리포트는 AI 가치투자 포트폴리오의 모의 운용 내역을 분석한 것으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실제 투자는 본인의 판단과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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