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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에서 CNN 기자 성희롱 논란

백영우백영우 기자· 2026. 7. 25. PM 8:58:31· 수정 2026. 7. 25. PM 8:58:3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개월 만에 열린 백악관 출입기자단 연회(White House Correspondents' Association, WHCA, 백악관 출입 기자단의 단체인 협회가 주최하는 연례 만찬)에서 1시간가량 연설하며 언론인과 정적들을 실명으로 조롱해 논란을 일으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평소 '가짜뉴스'라고 비판하던 주요 언론사 출입 기자들을 상대로 날 선 농담을 던졌고, CNN(미국의 뉴스 전문 케이블 방송사) 간판 앵커를 향해 성희롱성 발언을 해 CNN 측이 대변인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불쾌감을 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등 민주당 인사들을 멸칭으로 부르며 공격했다. 지난 4월 총격 사건으로 중단됐던 만찬이 재개된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헌법상 금지된 세 번째 임기를 언급하며 2028년 대선 출마를 암시하는 모자를 선보이는 등 장기 집권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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