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beTimes

푸틴, 젤렌스키 종전 협상 제안 사실상 거부

백영우백영우 기자· 2026. 6. 6. AM 3:07:51· 수정 2026. 6. 10. AM 1:34:03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종전 협상 직접 만남 제안에 대해 “무례한 요소가 담겨 있다”며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 총회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제안한 서한을 “어제는 살펴볼 시간이 없었으나 오늘 아침 다시 받아 훑어봤다”고 말하며, 해당 제안이 '개인적 만남 자체가 불가능한 환경을 만들려는 의도'라고 해석했다. 푸틴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대면에 대해 “아무 의미가 없다”며 “아직 그럴 필요성을 못 느낀다”고 선을 그었고, '특별군사작전'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시사했다. 푸틴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서한에서 자신의 고령을 언급한 것에 대해 “내 나이를 언급했다”고 지적하며, “나이도 중요하지만 효율성과 업무윤리도 중요하다”고 반박했다. 또한 푸틴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자신의 재임 기간에 주목한 것을 두고 “헌법 밖 권력 행사는 범죄”라며 선거 출마를 꼬집었고, 젤렌스키 대통령의 군복 차림을 언급하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그를 질책했던 일을 소환해 비꼬았다.

이번 푸틴 대통령의 답변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평화 제안을 사실상 거부하며 러시아의 군사작전 지속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대한 우려를 높이고 향후 협상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의 발언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평화 협상 제안을 거부하는 동시에, 우크라이나 정부의 정통성 문제를 부각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직접적인 대화보다는 군사적 압박과 외교적 공세라는 기존의 전략을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데일리 브리핑 구독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무료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