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서울선언 채택
이재명 대통령과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들이 16일 서울에서 열린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에서 협력 격상의 이정표인 '서울 선언'을 채택했다.
서울 선언에는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이 참여했다. 정상들은 선언문에서 "국제정세가 복잡하고 유동적으로 변화하는 가운데 중앙아시아와 대한민국의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상들은 선언문에서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2년마다 정례 개최하고, 장관급 협력 포럼을 통해 성과 이행을 점검하는 등 파트너십 제도화에 합의했다. 평화·안보 분야에서는 선언문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구축에 대한 의지 재확인, 남북대화 재개를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에 대한 지지, 중앙아시아 비핵지대의 중요성이 명시됐다.
정상들은 제1차 정상회의를 개최한 대한민국에 사의를 표했다. 제2차 회의는 2028년 카자흐스탄에서 열리기로 했다. 이번 선언 채택으로 한-중앙아시아 협력은 2년 주기 정상회의와 장관급 포럼이라는 정례화 절차를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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