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3살 아이 학대 친부모 긴급체포
사건은 9일 오후 6시 44분경 양주시 옥정동에서 '아기가 울고 경련한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시작됐다. 보호자는 '쿵 하는 소리를 듣고 가보니 아이가 경련하고 있었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는 아이가 자발호흡은 있었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임을 확인했다. 이송 당시 턱 부위에 멍이 관찰됐다고 소방 당국은 전했다.
아이를 진료하던 병원 측은 9일 오후 9시 30분경 '아동학대가 의심되고 머리 외상이 있다'며 112에 신고했다. A군은 병원에서 뇌 수술을 받았으나 현재까지 의식을 되찾지 못한 채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병원 소견과 보호자 진술 등을 종합해 9일 오후 11시경 20대 친부와 친모를 응급실에서 긴급체포했다. A군의 치료 상황과 현재까지 확인된 정황 등을 종합해 어머니는 이날 새벽 석방했으며, 경찰은 아동학대 여부 등 사건 경위를 계속 수사하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의 아버지에 대해 지난해 12월 아동학대 의심 신고가 접수된 바 있다. 당시 경찰과 검찰 수사 끝에 불기소 처분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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