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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삶의 리듬에 맞춰 활용 패턴 분석 결과 발표

모민철모민철 기자· 2026. 6. 30. PM 4:04:29· 수정 2026. 6. 30. PM 4:04:29

AI 개발사 앤트로픽이 AI 활용 패턴 분석 보고서 '케이던스'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AI 활용 방식이 우리의 일상생활이나 업무와 어떻게 연동되는지를 보여준다.

앤트로픽은 여섯 번째 경제지수 보고서 '케이던스'를 통해 실제 클로드(Claude) 사용 데이터를 분석하여 AI 활용 패턴과 이용자 인식을 담은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시간대와 요일, 계절에 따른 AI 활용 패턴부터 AI가 업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이용자 인식까지 실제 클로드(Claude) 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했다. AI 사용은 오전 뉴스 탐색, 낮 시간대 업무 이메일 작성, 저녁 레시피 검색, 새벽 수면 상담 등으로 사람들의 생활 리듬과 밀접하게 연동되는 패턴을 보였다. 미국에서는 세금 신고 마감일 직전 세무 관련 질문이 평상시보다 8배 이상 급증하는 등 사회적 일정까지 AI 활용에 반영되었다.

클로드 대화의 93%는 설명, 문서 작성, 애플리케이션 개발, 코드 수정 등 실제 결과물 생성으로 이어지며, 이용자들은 단순 답변을 넘어 업무 및 창작에 필요한 산출물을 만드는 데 AI를 적극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무 성격에 따라 AI 활용 방식에 차이가 나타났다. 고임금 직군의 업무일수록 AI가 더 많은 연산 자원을 사용해 결과물을 생성하는 경향이 확인됐다. 약 9,700명의 클로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인식 조사 결과, AI에 더 많은 업무를 위임하는 이용자는 자신의 미래를 낙관적으로 평가했으며, AI 활용이 자신의 역량 가치를 높이고 있다고 인식했다.

한국 이용자는 글로벌 평균 대비 실무 중심 및 의사결정 지원 도구로 AI를 더 활발히 활용하는 경향을 보였다. 한국 이용자들이 생성형 AI를 창작보다는 업무 생산성과 의사결정 지원 도구로 적극 활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풀이된다. 구매 및 투자 관련 의사결정 AI 활용도는 글로벌 평균 대비 2.2배였으며, 프레젠테이션 슬라이드 제작 및 리서치 항목에서는 세계 평균보다 1.7배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앤트로픽은 인공지능(AI)이 경제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하며 단순 대화형 도우미를 넘어 에이전트형 서비스로 진화한다고 분석했다. 현재까지 관측된 데이터에서는 AI가 사람을 대체하기보다 협업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활용되는 사례가 더 많이 확인되었다. 앤트로픽은 'AI는 이제 사람들의 일상과 업무 리듬을 반영하며 경제 활동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앞으로는 단순한 대화 빈도보다 AI가 실제 어떤 결과물을 만들고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지를 측정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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