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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물가 8개월째 상승…금융위기 이후 최장기간 오름세

김인덱스 기자· 2026. 3. 17. PM 4:26:12

지난달 수입물가가 8개월 연속 오르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장기간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환율 상승과 더불어 국제유가가 5개월 만에 반등하며 수입물가 상방 압력을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

통계에 따르면 3월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는 전월 대비 1.1% 오른 145.39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2% 상승하며 한 달 만에 상승 전환했다.

이번 상승은 국제유가 오름세가 주도했다. 지난달 원·달러 환율이 전월보다 0.5%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두바이유(중동 지역에서 생산되는 대표적인 유종으로 아시아 시장의 지표 유가) 평균 가격이 배럴당 84.18달러(원문 기반 재산출 시 10.4% 상승)로 급등하며 수입물가를 끌어올렸다.

수입물가 상승은 석유류 제품을 중심으로 소비자 물가에 파급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국내 물가와 성장 경로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고유가·고환율 현상은 제조업 생산 원가 부담을 키울 것으로 우려된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나흘 만에 하락세를 보이며 전일 대비 하락한 1400원대 중반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90.63포인트(1.63%) 상승한 5640.48로 장을 마쳤으며, 코스닥 지수는 1.35포인트(0.12%) 하락한 1136.94로 마감했다. 호주중앙은행(RBA, 호주의 통화 정책 및 금융 시스템 안정을 담당하는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4.10%로 25bp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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