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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출 덕분에 경기 남부 백화점 매출 크게 늘었다

박세미박세미 기자· 2026. 6. 23. PM 8:00:53· 수정 2026. 6. 23. PM 8:00:53

주식 시장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국내 반도체 산업의 활황 덕분에 경기 남부 지역 백화점들의 판매 실적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이는 반도체 관련 일자리 증가와 소득 향상이 지역 소비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AI 반도체 호황으로 특정 기업들의 막대한 이윤이 시중 유동성을 키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포함한 IT 부문에서 지급된 특별급여(성과급)는 지난해 동기 대비 급증했다. 반도체 산업 종사자들이 주로 방문하는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의 한 백화점에서는 유모차를 끌고 온 부부들을 중심으로 가전제품이나 육아용품 매출이 전년 대비 35% 늘었고, 명품 매장 매출도 40% 증가했다. 소비 증가는 한국은행의 소비심리 지수 상승세를 이어갔다. 임금 상승에 대한 기대감 또한 지난해 7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반도체 산업을 통해 발생한 자금 유입은 한국은행의 소비심리 지수 상승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 지수는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임금 상승에 대한 기대감 역시 지난해 7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반도체 산업의 성과급 지급과 일부 주식 시장 호황이 소비자들의 구매력 증진과 미래 소득 기대감 확대로 이어진 결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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