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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세에 여수산단 비닐 플라스틱 사업 재편 서둘러

박세미박세미 기자· 2026. 7. 22. PM 9:22:56· 수정 2026. 7. 22. PM 9:22:56

정부가 중국의 저가 제품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대표 석유화학 단지인 여수산단의 공장 줄이기와 합병을 골자로 한 사업 재편 최종안을 승인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여천NCC 공장 3곳 중 2곳이 문을 닫고, 남는 1곳은 옆에 있는 롯데케미칼 공장과 합쳐진다. 연간 생산량은 기존 228만t에서 90만t으로 줄어들며, 지난 2월 충남 대산산단의 생산량 감축분을 합치면 정부가 목표한 감축 물량의 67%를 채우게 된다.

중국은 동부 지역에 대규모 나프타분해시설을 건설하고 있다. 중국은 러시아의 원료 지원으로 기초유분 수출을 재개했다. 한국무역협회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중국에서 4월 4만3885t, 5월 4만8064t, 6월 2만1347t의 에틸렌을 수입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산유국도 직접 나프타분해시설을 건설하며 기초유분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나프타분해시설 가동률이 손익분기점 기준인 85%에 못 미치는 80% 미만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여천NCC, 롯데케미칼, 한화솔루션(한화그룹 석유화학·에너지 사업부문), DL케미칼 등 4개사 대표와 간담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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