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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정청래, '반명·배신자' 공방

백영우백영우 기자· 2026. 8. 5. PM 11:51:46· 수정 2026. 8. 6. AM 2:27:31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2차 TV 토론회에서 김민석 후보와 정청래 후보가 서로를 향해 '반명'(반이재명)과 '배신자' 프레임을 두고 신천지 경선 개입 의혹, 레버리지 상품 문제 등을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8월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국방송(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2차 TV 토론회에는 송영길, 정청래, 김민석 후보가 참석했다. 후보들은 당-청 관계, 신천지 개입 의혹, 단일종목 레버리지(기초자산 가격 변동의 몇 배 수익이나 손실이 발생하는 상품) 문제 등을 두고 설전을 주고받았다.

김민석 후보는 토론 초반부터 정청래 후보를 향해 ‘자기 정치’라고 공격하며 포문을 열었다. 김 후보는 “대통령이 검찰개혁 의지가 없다는 근거 없는 비판도 있었는데 한마디도 아니라고 이야기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반명 분열주의”라고 비판하며 정 후보를 '반명'으로 몰아세웠다.

이에 정청래 후보는 김민석 후보의 2002년 탈당 이력을 거론하며 “정몽준한테 간 게 배신 아니었느냐”고 따져 물었다. 또한 4년 전 지방선거 패배 책임을 대통령에게 돌리는 김 후보의 과거 인터뷰를 언급하며 ‘배신자’ 프레임으로 맞섰다.

세 후보는 6·3 지방선거 이후 정청래 후보의 '선거 승리' 발표를 두고 공방을 벌였으며, 신천지 경선 개입 의혹과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문제에 대해서도 서로를 강하게 비판하며 설전을 이어갔다. 이번 토론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후보들 간의 신경전과 정책적 차이를 드러내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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