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beTimes

저축은행 자영업자 대출 4년새 절반으로 준었다

백영우백영우 기자· 2026. 9. 26. PM 9:48:38· 수정 2026. 9. 26. PM 9:48:38

저축은행이 자영업자(개인사업자)에게 빌려준 돈이 3년 반 만에 절반 가까이(48%) 줄었지만, 기한 내 이자를 갚지 못하는 비율(연체율)은 같은 기간 약 3.6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등을 분석한 '저축은행 개인사업자대출 현황' 자료에서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났다.

박성훈 의원이 분석한 '저축은행 개인사업자대출 현황'에 따르면 저축은행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2022년 말 24조2천258억원에서 2023년 19조7천751억원, 2024년 15조6천398억원, 2025년 12조8천826억원을 거쳐 올해 6월 12조6천49억원으로 줄었다. 3년 반 동안 11조6천209억원(48%)이 감소한 것이다.

연체율은 2022년 3.31%에서 2023년 7.63%, 2024년 11.70%로 상승한 뒤 올해 6월 기준 11.94%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도 같은 기간 4.83%에서 15.69%로 상승해 대출 100만원 중 16만원가량이 부실채권으로 분류됐다.

박성훈 의원은 "정책자금으로 빈자리만 메울 것이 아니라 자영업자가 부실차주로 추락하기 전에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진짜 민생금융"이라고 지적했다.

데일리 브리핑 구독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무료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