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자영업자 대출 4년새 절반으로 준었다
저축은행이 자영업자(개인사업자)에게 빌려준 돈이 3년 반 만에 절반 가까이(48%) 줄었지만, 기한 내 이자를 갚지 못하는 비율(연체율)은 같은 기간 약 3.6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등을 분석한 '저축은행 개인사업자대출 현황' 자료에서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났다.
박성훈 의원이 분석한 '저축은행 개인사업자대출 현황'에 따르면 저축은행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2022년 말 24조2천258억원에서 2023년 19조7천751억원, 2024년 15조6천398억원, 2025년 12조8천826억원을 거쳐 올해 6월 12조6천49억원으로 줄었다. 3년 반 동안 11조6천209억원(48%)이 감소한 것이다.
연체율은 2022년 3.31%에서 2023년 7.63%, 2024년 11.70%로 상승한 뒤 올해 6월 기준 11.94%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도 같은 기간 4.83%에서 15.69%로 상승해 대출 100만원 중 16만원가량이 부실채권으로 분류됐다.
박성훈 의원은 "정책자금으로 빈자리만 메울 것이 아니라 자영업자가 부실차주로 추락하기 전에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진짜 민생금융"이라고 지적했다.
데일리 브리핑 구독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무료
